추적 60분 시사/교양1983KBS1 블로그 글 더보기 범죄를 신고하면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법은 그렇다고 하는데,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4월 17일 추적60분 1452회는 용기를 내 신고했다가 오히려 가해자의 보복 위협에 시달리며 도망자 신세가 된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023년 경기도 김포.

파티룸을 이용해 은밀하게 대마를 재배하고 투약한 마약 범죄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이 사건을 풀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임동호(가명) 씨였습니다.

주범과 친분이 있던 임 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범죄 현장 주소를 특정하고 증거 확보를 도왔습니다. 수사관은 몇 날 며칠을 설득하면서 철저한 익명 보장과 신변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건 수감 중인 주범이 보낸 보복 협박 편지였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신고자와 수사 협조자의 이름이 그대로 피신고자에게 노출된 겁니다.

법에서 보장하는 인적 사항 비공개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10월이면 그 주범이 출소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