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시사/교양2009SBS 블로그 글 더보기 에피소드 1 — 대낮에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부부 대구 북구의 한 천변.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평범한 하천에서 지난 3월 31일 오전, 의문의 캐리어 하나가 발견됐다.
수상하게 여긴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뚜껑을 열었을 때, 안에는 50대 여성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그날 저녁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피해자의 친딸 최 씨(26세)와 사위 조재복(27세)이었다.
시신 발견 당일 바로 가족이 잡혔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결정적 단서는 CCTV였다.
캐리어 발견 13일 전, 대낮에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끌고 천변으로 향하는 부부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시장 상인의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사위는 그냥 멀쩡하게 캐리어 끌고 가고, 딸은 약간 살금살금 다리를 절더라고요." 대낮에,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취재를 이어가던 중 제작진에게 뜻밖의 제보가 들어왔다.
조재복이 이미 한 번 결혼한 적 있다는 ...